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국 외 제3국을 통한 신종 코로나의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 환자 발생지역의 여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제도에 의해 중국 후베이성 지역은 ‘철수권고(3단계)’, 그 외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은 ‘여행자제(2단계)’ 경보가 발령 중이다.
1단계는 ‘여행유의’로, 신변안전과 여행유의 시 발령하고, 4단계(여행금지)는 즉시 대피‧철수, 여행 금지를 뜻한다.
이어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정한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준수하고, 다중 밀집장소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신종 코로나 환자 발생 및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지역으로 출국하는 사람에게 해외안전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방송 등을 활용해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여행사와 공항만 및 항공·선박 등을 통해 각국의 감염사례 및 해외여행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대학 등의 국제세미나 참석 자제, 학생‧교사의 방학기간 해외여행 최소화, 사업장의 업무 출장 시 유의사항 등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