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국 현지 지사나 공장에 마스크 등 구호물자를 배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날 서면브리핑 자료를 통해 “마스크 등 구호물자의 대중국 배송에 애로를 겪는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중국으로 물류 배송이 가능한 민관 채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협업으로 외교행랑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비용은 민간 물류사와 같은 수준이다. 공관이 설치된 10개 도시가 배송지역 대상이고, 공관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중기부는 배송비를 70%까지 지원하고, 민간물류사와 외교행랑 방식 모두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달 7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12일부터 물자 배송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물류비 지원 정산은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