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부천시 ‘12번 확진자’, 지역 내 밀접접촉자 발생 장소 총 4곳

2020-02-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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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경기도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부천 시내에서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장소는 총 4곳이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CGV 부천역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속내과의원, 서전약국 등이 대상 장소다.

12번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 20분 CGV 부천역점 8층 5관에서 영화 '백두산'을 관람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 오후 5시 30분 8층 4관에서 '남산의 부장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약국 방문 일시는 23일 오후 4시·28일 오후 2시 속내과의원, 28일 오후 3시 50분 서전약국, 30일 오후 1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다.

부천시는 이들 장소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확진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일대일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1일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그는 관광가이드 일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국내 12번째 감영 케이스다. 확진자의 배우자는 자가 격리 중에 이날 국내 1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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