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날 오후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긴급 시·군 영상회의에서 지역사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예방을 위해 도, 시·군, 의료기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확산을 원천봉쇄할 수 있도록 거듭 강조했다.
도는 24일 해외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2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24시간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지난 연말부터 중국 우한시 화난 수산시장에서 발생된 원인불명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발생으로 밝혀졌다. 1월 24일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616명으로 18명이 사망했으며 중국 외에 태국, 일본, 홍콩, 미국 등에서도 발생했다.
또한, 우한시 방문력이 있는 사람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우선 진료와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예방을 위해 31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의료기관에서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방문 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DUR)을 통해 우한시 방문력을 확인하고, 의심환자일 경우 시군 보건소, 또는 1339콜센터로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주민이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 또는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고 여행력을 반드시 알리도록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국인 환자가 발생한 만큼 도, 시·군, 의료기관이 협력해 확산예방 및 대응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