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첫 관문은 총선"

2020-0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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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게 공천 관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올해부터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 접어들었다. 첫 관문이 이번 총선이라고 볼 수 있다"며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게 공천 관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전날 통과된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 등을 언급, "20대 국회가 가장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했는데 사실은 마무리하면서 굉장히 중요한 법들이 통과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나라가 한발 더 전진하느냐, 아니면 후퇴하느냐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가 불과 9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며 "공관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공천 관리를 하다보면 비난을 많이 당한다. 저도 여러 번 해봤지만 굉장히 어려운 자리"라며 "좋은 마음으로, 선한 마음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마음으로 좋은 분들을 분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선거제가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가 비례대표를 10석 가까이 양보를 한 셈이다"며 "지역구에서 그 이상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합리적이고 미래를 책임질 그런 분들을 선정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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