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첸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팬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말문을 열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주는 팬 여러분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지 않도록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임신 사실을 털어놓았다.
첸은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면서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며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는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비연예인 신부를 배려해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에 올라온 온라인 질문글이 화제다. 한 네티즌은 네이버 지식인에 "엑소 첸 곧 결혼하는게 사실인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첸은 1992년생으로 28세. 한때 외국 국적 멤버로 오해받기도 했지만 첸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