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종·해외유입 감염병 확산 조기 차단 나선다'

2020-01-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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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불명 폐렴 집단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9일부터‘신종·해외유입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꾸려감염병 확산 조기 차단에 나섰다.

9일 현재 성남시에서는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하여 환자 발생은 없으나, 해외 여행객 증가와 함께 신종·해외감염병 의심환자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등 24시간 비상연락체계로 대응 하고 있다.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은 원인 병원체가 확인되기 전까지 1급 감염병인‘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간주, 비상방역대책반에서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원인불명 폐렴 감염 원인·증상은 현재까지 병원체가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감염원 및 전파경로는 확인되지 않으나 중국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사람간 전파나 치료하는 의료진의 감염은 보고 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급적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화난시장 등 감염위험 장소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또 해외여행 시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발생한 환자 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 폐렴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관계기관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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