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관광콘텐츠 민간공모 운영자가 지난 11월 2일 일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홍천 미약골 테마공원에서 '물길따라 풍경산책' 코스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4∼11월까지 진행한 ‘2019년도 산림관광 콘텐츠 개발·운영 민간공모전’ 결과 물길따라 풍경산책(김홍식), 종가집 넓은 마당 숲체험(숲과사람), 지오파크 표범폭포 숲길 트레킹(연천농촌관광CB센터) 등 우수 사례(3곳)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 국정과제인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의 활성화’의 일환으로 산림청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민간주도의 산림관광구간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전국 각지의 산림관광 구간 49곳 중 15곳(12개 운영주체)을 선발,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단체여행(1박2일)을 운영·지원했다.
이번 여행은 마을 숙소와 해당지역 문화해설사 모집 등 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앞으로 알려지지 않은 산림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인이나 산림복지전문업(숲해설, 산림치유, 유아숲교육, 숲길등산지도),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으로 이뤄진 운영자에게 여행상품 기획·운영을 지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창재 원장은 “산림관광 민간공모전을 통해 숲을 활용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이 손쉽게 숲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와 국내관광을 증진하기 위해 매력적인 산림관광 코스 발굴 및 운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