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전 농구선수 정병국이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19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 1년과 취업제한 3년 등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씨는 최후 진술에서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광역시 구월동 일대 길거리에서 8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3월에는 동일한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정 씨는 2007년 프로농구팀 인천 전자랜드에 데뷔해 프로 선수로 활동했다. 정 씨는 올 7월 범행 사실 알려지고 은퇴선언을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