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달 18일 예산군의회에 제출한 2020년도 예산이 6일 649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군의 내년 예산은 교부세 사전예상액 통보에 따른 편성액 증가 및 국도비 확보액 증가, 지방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 등으로 올해 6020억원보다 8%인 478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6007억원, 특별회계 235억원, 기금 256억원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국도비 보조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561억원이 편성됐으며, 균형발전특별회계의 지방이양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전년 본예산대비 2.5%인 47억원이 증액된 1922억원, 도비보조금은 47.6%인 206억원이 증액된 639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군은 국가균형위에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SOC 복합화사업으로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로 구성된 예산1100년기념관 조성사업을 총사업비 178억4000만원 중 내년 설계비 8억원을 반영해 추진한다.
또한 올해 주교1리에 이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예산3리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도 총사업비 155억원 중 34억여원이 편성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관련된 △다목적체육시설신축사업 7억원 △무한천축구장설치사업 13억원 △무한천 체육공원 체육시설개선사업 15억원 △광시국민체육센터건립 11억원을 비롯해 △신활력창작소 조성사업 13억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 36억원 △추사서예창의마을 10억원 △삽교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9억원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19억원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 8억원 △무한천 및 효교천생태하천복원사업 25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21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선도지구) 17억원 등이 있다.
군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에 따른 군비부담이 증가한 만큼 적극적인 세수발굴로 자체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특성 및 군민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발굴로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집행 정책에 따라 가능한 모든 사업에 신속한 재정집행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고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히 예산심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편성된 예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신속한 재정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