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중국, 사드 압박 조치...민생에 나쁜 영향”

2019-12-06 10:25
  • 글자크기 설정

"文정부, 한중관계 중요성 인식...균형있는 외교력 발휘하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일 “사드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나 보복은 한중관계를 어렵게 하고 민생에 나쁜 영향을 미쳐 동북아 질서를 위험에 이르게 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한중관계는 한반도 평화달성의 필수적인 축이다. 양국은 북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 번영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대한민국 방문을 계기로 민생협력과 북 비핵화, 미사일 개발 저지에 함께 나가길 바란다”며 다자안보 대화 체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방한이 긍정적으로 논의됐다는 만큼 앞으로 중국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 더 적극적이고 열린 자세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문재인 정부도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되, 일방 외교보다 균형있는 외교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