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미국발 무역전쟁 불확실성에 대체로 하락

2019-1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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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64%↓ 상하이종합 0.31%↑

미국발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3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적으로 출렁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69포인트(0.64%) 내린 2만3379.8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7.76포인트(0.45%) 하락한 1706.73으로 마감했다.

미국발 관세폭탄 우려가 증폭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와 10%의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크게 하락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된 것. 

이러한 가운데서도 중국증시는 선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9포인트(0.31%) 상승한 2884.6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2.46포인트(0.55%) 오른 9657.6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5.85포인트(0.35%) 뛴 1675.39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발표된 11월 중국 제조업 지표 등이 예상 밖으로 호전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편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지시각 15시28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2만64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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