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通' 도미타 고지 신임 주한일본대사 오늘(3일) 부임

2019-12-03 09:06
  • 글자크기 설정

노무현 정부 시절 주한 日대사관 참사관 및 공사로 근무

일본 외무성에서 ‘미국통(通)’으로 꼽히는 도미타 고지(富田浩司)가 3일 신임 주한 일본대사로 부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미타 대사는 2009년부터 외무성 북미국에서 근무하며 미·일 안보 문제를 담당했다. 또 2012년부터는 주미 일본대사관 공사를, 2013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는 외무성 북미국장을 지내 ‘미국통’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주한 일본대사관 참사관 및 공사로 근무해 한일관계의 주요 현안을 비교적 잘 이해하는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일 군사안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한·일 정상회담 등을 앞둔 한일관계에서 그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주한 일본대사로 부임되기 전에는 ‘금융·세계 경제에 관한 수뇌 회담 담당 특명전권대사’를 맡아 지난 6월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담당했었다.

한편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전 주한 일본대사는 주영국 일본대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도미타 고지 신임 주한 일본대사[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