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와 법률가인 캐스 선스타인은 저서 ‘넛지’에서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고 정의했다.
실제, 강요에 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선택을 이끄는 힘은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의사가 수술에서 살아날 확률이 90%라고 말했을 경우와 수술에서 죽을 확률이 10%라고 말했을 경우 대부분 환자가 수술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 화장실 남자 소변기에 ‘파리 그림’을 그려 놓았더니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의 양이 80% 가량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