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31일 "죽령터널 완공으로 풍기역에서 단양역 구간거리(15km)를 단축해 7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죽령터널은 국내 철도터널 중 7번째로 긴 연장 11.16km의 장대터널로, 지난 2017년 12월 굴착에 이어 철도 전차선과 궤도 부설까지 최종 마무리했다.
한편,중앙선 영천∼도담 복선전철은 총사업비 4조 541억원을 투입해 현재 전체 공정율 62%로 건설 중이다.
조순형 강원본부장은 “죽령터널은 2015년 5월 착공이후 공사인원 약 12만5천명, 건설장비 약 3만1천대를 투입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중앙선 영천∼도담 복선전철사업의 최대 난공사가 마무리된 만큼 적기 개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