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30일 인제대학교에서 ‘김해의 다문화사회와 돌봄’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서울대 국제이주와 포용사회센터(센터장 은기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인제대 LINK+사업단, 인제대 디자인연구소, 육아정책연구소 주최, 미국 열린사회재단, 김해시, 한국노동연구원 후원으로 열렸다.
이범종 인제대 부총장의 환영사와 백진경 인제대 디자인연구소장(멀티미디어학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1부 다문화 사회의 통합형 U헬스케어 디자인, 제2부 다문화 가정 내 돌봄 노동의 가치와 의의, 제3부 김해 다문화 가정 내 돌봄 현황과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학술회의는 경남 대표 다문화도시 김해의 성숙한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외국민을 위한 다문화 공간과 공공디자인의 설계, 돌봄 노동이라는 개념의 이해와 미래 전망,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노동자의 실태와 욕구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견들을 참고해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김해시가 건강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