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보험사기 4134억원 적발…“역대 최대 기록”

2019-10-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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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적발 인원도 2017년 이어 2번째로 많아

올 상반기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4134억원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4만3094명으로, 2017년 상반기(4만4141명)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다.

유형별로 보면 허위·과다 사고 비중이 75.7%(3130억원)로 가장 많았고, 고의충돌·방화·본인 재산 손괴 등 고의 사고 유형은 12.5%(518억원)였다.

보험 종류별로는 손해보험 관련 보험사기가 전체 적발금액의 90.3%에 달했다.

자동차 보험사기(93억원·5.5%↑)는 최근의 증가세를 이어갔고, 생명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9.7%(403억원)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8.3%(2만9429명), 여성은 20.7%(1만3665명)다.

남성은 자동차 보험사기(69.7%) 비중이 높은 반면 여성은 허위입원 등 병원 관련 보험사기(58.6%)가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25.6%)가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21.2%), 30대(18.0%), 60대(15.4%), 20대(13.9%), 70대(3.7%), 10대(1.4%) 순이었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보험사기가 전년 동기보다 24.2% 늘었는데 자동차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장기·보장성 보험을 이용한 보험사기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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