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개통이 대폭 지연된 베트남 하노이의 도시철도 2A호선(동다구 깟린-하동)의 시운전이 28일부터 시작됐다. 시운전은 20일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29일자 VN 익스프레스가 이같이 전했다.
시운전에는 매일 6~9편성된 차량을 투입하며, 각 역의 관제실, 매표소 등에 역무원을 실제 배치한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공사 하청업체인 중국철도 제6그룹에 의하면, 20일간의 시운전을 통해 시스템 안전성 및 역무원들의 운행능력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하청업체는 올 초까지의 공사기한을 맞추지 못해, 매월 평균 200만 달러(약 2억 2000만 엔)씩 추가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