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30일 도청에서 인도 오디사주 가네시 랄(Ganeshi Lal) 주지사 일행을 만나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가네시 랄 주지사는 충남도와 국제교류를 제안하기 위해 77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
이에 양승조 충남지사는 “인도는 넥스트차이나로써 13억 인구, 7%대 성장률로 세계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며, “도와 오디사주 간 교류협력은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오디사주는 15만 5707㎢의 면적에, 충남의 20배인 인구 4600만명에 달하는 광역주로, 인도 전체 철매장량의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제일의 알루미늄 생산, 저렴한 인건비 등 성잠잠재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자원이 풍부하고 인건비가 저렴한 오디사주와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가공기술을 보유한 충남도의 교류는 양 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는 신흥유망시장인 인도에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인도현지 통상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그 실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