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689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또 매출 12조6473억원, 세전이익 75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주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패키지 6&12) 등 해외공사와 현대케미칼 중질유 분해시설,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2공구 등 국내 공사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7조8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의 74% 수준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 및 신규 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의 해외 현장 본격화로 매출 증가 및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되며,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은 4조878억원, 영업이익은 2392억원, 세전이익은 2887억원, 당기순이익 218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