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울진군 국가수소추진단(이하 ‘울진군’)이 주최하는 '울진 원자력 대용량 수소 생산 활성화 구축 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수소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 수립과 함께 전기사업법, 수소법, 녹색분류체계 등의 정비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울진군, 포항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 하이드로파,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퓨어셀,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현대건설, 경북대학교, 경북연구원, 미코파워 등으로 구성된 24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정책 분과와 인프라 조성 및 산업육성 분과로 나누어 산업계 의견 수렴 및 제도 개선 제언, 국내 원전 대용량 수소 생산단지 조성의 공공 개발 주도 타당성 논리 개발, 안정성 관리 계획 및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수소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산업이다”라며, “포항TP가 가진 혁신 자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울진 지역에 최적화된 수소 생산 비전 및 실행 전략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TP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함께 포항시 수소도시 조성 사업의 주관 기관을 맡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를 활용한 시험 평가 인증, 기술실증화 지원으로 지역 수소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