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박재민 차관이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제5차 한중 차관급 국방전략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국방부장도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5차 대화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며 박 차관과 샤오위안밍(邵元明)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주요 의제로는 한반도 안보 정세와 양국 국방 및 군사 교류 복원, 방공식별구역 무단 진입 등의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측은 중국에 핫라인 추가 설치를 재차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방전략대화는 2011년 7월 한중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된 후 계속돼 왔으며 한국 측에서 국방차관이, 중국 측에서 군 부총참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매년 서울과 베이징을 번갈아 가면 열렸고 지난 2014년 제 4차 회담까지는 별 문제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2015년 사드배치가 논란으로 떠오르면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