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 3일반산단에 안전로봇 실증센터 개소

2019-10-1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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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로봇 기술개발과 로봇핵심부품 국산화 전초기지

연구동, 실내 실험동, 실외 테스트장 등 1만9800㎡ 규모

포항시는 17일 안전로봇 기술개발과 로봇핵심부품 국산화의 전초 기지로 도약할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안전로봇 실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7일 안전로봇 기술개발과 로봇핵심부품 국산화의 전초 기지로 도약할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안전로봇 실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안전로봇 실증센터는 포항시, 경상북도,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2022년까지 총 671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 중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핵심시설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서울대학교 등 산학연 총 20개 기관 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자연 재해가 빈발하고 재해의 규모가 대형화되는 등의 복합재난 환경 속에서 사람을 대신해 재난 현장에 투입돼 인명 구조와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로봇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실내정찰로봇, 장갑차 로봇, 통합관제운영 시스템 개발과 붕괴지역 매몰자 탐지구조를 위한 협소 공간 탐색 로봇, 요구조자 탐색을 위한 소방헬멧 시스템 개발 등 재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및 로봇관련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로봇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에 이어 안전로봇 실증센터까지 로봇연구와 실·검증 시설을 갖춘 포항을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로봇산업을 우리지역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로봇산업이 포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안전로봇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육성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화 공간 지원→제품기획 지원→제품개발 지원→제품고도화 지원→제품성능 테스트 지원’까지 원스톱(ONE-STOP)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외 유망 로봇기업 유치 등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전 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앞으로 실증센터를 거점으로 한 기술개발과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로봇의 오작동은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로봇의 신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에 따라 로봇의 실증 및 인증 지원을 위한 ‘안전로봇분야 최초의 공인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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