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상주시와 50사단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했다.
당시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민・관・군 화합의 문화축제로 호국정신 계승과 시민‧학생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열렸다.
전승기념행사에는 당시 화령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난타공연, 의장대 시범공연과 참배의식 영상 상영이 있었다.
이어 열린 전승 기념식은 참전용사 소개와 화환 증정, 공로패 수여, 진혼사, 기념사와 6.25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승기념행사가 열린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서바이벌 사격체험, 아군장비 및 북한 침투 장비와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이 전시되는 등 각종 이벤트·전시·체험마당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오후는 기관단체장과 화령전투 참전용사 등이 상주시 화서면에 소재한 화령지구 전적비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애도의 예를 표했다.
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 관계자는 “이번 전승기념행사가 화령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함께 시민‧학생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령 전투는 1950년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상주시 화령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 시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전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