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위생도기 제조사 TOTO가 9일, 베이징(北京)시에 위치한 자회사 北京東陶가 운영하는 위생도기공장 가동을 9월말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동 공장은 1994년에 TOTO 그룹이 중국에 최초로 설립한 위생도기 생산거점이다. 변기 및 세면대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베이징시가 발표한 도시개발계획에 해당지역이 주택용도지역으로 지정되어 공장가동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TOTO의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운영사인 北京東陶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향후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北京東陶에는 TOTO의 중국법인, 東陶(중국)와 미쓰이(三井)물산, BBMG(北京金隅集団) 등 3사가 출자하고 있다. 동 관계자에 의하면, TOTO가 동 사에 대해 과반수를 넘는 출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