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죽음 당시 먹을 거라곤 고춧가루가 전부였던 관악구 탈북모자의 경우나 서울 강서구에서 50대 남성이 치매가 있는 어머니와 장애가 있는 형을 살해 후 자살한 사례, 8월 전주 여인숙의 폐지수집 노인들의 비극, 지난해 11월 종로구 고시원 화재로 인한 7명의 죽음 등 가난으로 인한 죽음이 일상이 돼버린 세계경제순위 12위의 나라가 수치스러워 빈곤 철폐와 가난 때문에 죽지 않는 세상을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추모제를 연다고 밝혔다.
가난 때문에 죽어간 모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제는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의 집전으로 진행한다. 빈곤 노점상, 철거민 단체 500여명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