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실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1786∼1856) 선생을 기리는 휘호대회가 추사 선생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예산군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 일원에서 ‘제30회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 휘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2일에는 ‘제21회 전국 청소년 휘호대회’, ‘제4회 추사추모 전국손멋글씨대회’ ‘추사의 향기 음악회’가 마련되며 13일에는 ‘제30회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 휘호대회’, ‘마당놀이 얼쑤당’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틀간 오후 1∼4시까지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유생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가훈 써주기, 휘호 퍼포먼스가 경연대회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사 휘호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서예대회”라며 “대회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추사 선생의 얼을 느껴보고 예당호 출렁다리 등 지역 대표 관광지도 여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과 예산문화원, 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는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를 통해 세계예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추사 김정희 선생을 추모하고 업적을 알리는 일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