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브랜드 아파트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 이달 부산에서는 총 5개 단지, 3928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3608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동원개발은 부산 북구 화명동 265번지 일원에 화명3구역 재개발 단지인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44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3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120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사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부산 진구 범천동에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높이에 9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59~84㎡인 998가구와 전용면적 83㎡의 오피스텔 52실 등, 총 1050가구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아파트 224가구와 오피스텔 52실이 일반에 공급된다.
쌍용건설은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총 171가구 규모의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15개 단지 중 6개 단지만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들의 특징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었다. 1순위 청약이 가장 많이 접수된 단지는 롯데건설의 가야 롯데캐슬골드아너(2만349건)였다. 포스코건설의 남천 더샵프레스티지는 386가구 모집에 총 1만4,730명이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