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 폐회사를 통해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자금 흐름이 벤처를 향하고 있고, 정부 역시 벤처에 주목하고 있다"며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은 성장을 위해 벤처에 집중해야 하고, 벤처 역시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럼으로 마주한 여수는 또 다른 신선함을 주는 장소였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 지역 혁신벤처기업들이 참석해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어려움에 대해 들려줬고, 그 가운데서도 성장하는 사례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던 자리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올해 벤처포럼 개최일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이후, 실제 조치를 시행하는 날이었다. 향후 한·일 갈등이 격화되면 벤처기업에 피해가 예상되지만, 강소 제조벤처 육성을 통해 장기적인 기술 독립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올해 포럼에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등 230여 명이 함께했다.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KDB산업은행, 한국기업데이터, NICE평가정보, 기술보증기금, 한국여성벤처협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이 공식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