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일반 팬티보다 더 짧은 하의를 입고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해 논란이 된 '충주 패티남' A씨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A씨는 방송에서 "팬티가 아니라 핫팬츠를 입은 것"이라며 "솔직히 명문대 나오고 회사 잘리고 사기당하고, 자영업 하는데 그거 매일 적자 보고 있는 와중에 어머니는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머니 제사만 되면 정말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다. 제가 사회에 불만이 많다"며 "사회에 불만을 표출할 방법이 그것뿐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7월 팬티처럼 보이는 하의를 입고 충주 한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했다. 당시 '충주 팬티남'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후 원주에서도 비슷한 차림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