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과 이종덕 원스퀘어 대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안양시외버스터미널 부속시설 조성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원스퀘어는 건설사 부도로 20년째 공사 중단 상태인 역 광장 건물을 인수한 업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건축공사가 재개되는 원스퀘어의 1층을 매입, 198㎡규모의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를 겸한 대합실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안양역 광장 시외버스터미널은 매표소가 비좁아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마땅히 쉴 만한 곳이 부족한 상황이다.
원스퀘어가 매입한 이 건축물은 지하8층 지상 12층 규모로 골조만 이룬 채 20년째 흉물로 남아있는 상태여서, 이날 협약은 안양시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오늘의 의미 있는 협약이 구 현대코아 문제와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승객불편을 동시에 해결하고 수암천 일대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추진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만안구 경제 활성 측면에 유의미한 진전을 낳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