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월계점은 이틀 전 다음달 15일까지 영업한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 매장 안내에서도 같은 내용이 공지됐다.
일부에서는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폐점의 이유로 지목하고 있으나, 유니클로 측은 월계점 철수는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마트가 불매운동 전인 지난 5월 의류 매장 리뉴얼을 한다고 통보했다"면서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다음 달 영업을 종료하는 것으로 당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종로3가점은 건물주와의 재계약 불발로 오는 10월까지, 구로점은 AK플라자 철수로 인해 이번 달 말까지만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