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관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광복절 74주년이 내일인데, 일본 군인들이 숫자가 훨씬 더 많고 무기도 현대화했어도 우리의 지략과 전술로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를 관람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일본이 경제전쟁을 일으켜 우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지략을 잘 찾아서 이겨나가자는 뜻으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했다.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의원은 "대단한 영웅이 아니라 일반 민중들, 무지렁이라고 탄압받던 사람들이 모여 싸운 전투인데, 지금 일본 경제침략과 관련해 우리 국민이 잘 헤쳐나가는 그 정신이 일맥상통하고 있다"면서 "내년을 독립전쟁 100주년으로 정하고 기념식을 해나가자고 (정부에) 제안했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추미애·원혜영·오제세·최재성·우원식·유승희·도종환·서영교·윤관석·김한정·박경미·신창현 의원 등도 영화 관람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