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은 사태를 악화시킬 추가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적인 중재와 양국 간 협의에 즉각 화답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의장은 "어제 일본 수출규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정 협의회가 첫 회의를 했다"며 "국익 우선이라는 대원칙 아래서 여야와 정부, 노동계, 경영계 모두가 '원보이스'를 내고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에는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며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핵심 인력 양성 등 중장기적 종합대책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최근 연이어 주장하고 있는 자체 핵무장과 나토식 핵 공유와 관련해서는 "한국당이 위험천만한 핵무장 선동을 벌여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주장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자체 핵무장은 그 자체로 우리 경제와 안보에 대한 파산선고와 같다"며 "나토식 핵 공유는 오히려 전적으로 미국이 결정하기 때문에 이 조치들은 실효성 없다. 오히려 한반도긴장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