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영 석유회사 PTT의 발전부문 자회사인 글로벌 파워 시너지(GPSC)가 30일,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총 500억 바트(약 1760억 엔)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외에 전개중인 발전사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500억 바트 중 200억 바트를 에너지 회수 사업(ERU)에 충당할 예정이다. 챠와릿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에 따르면, 발전 능력을 현재의 498만 6000kW에서 540만kW로 확대할 계획이다.
■ 740억 바트 증자
최대 13억 2143만주를 새롭게 발행해 기존 주주에 신주인수권을 무상으로 할당한다. 증자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주는 신주 인수권을 행사해 신주를 살 수 있다. 과거 30 영업일(6월 13일~7월 25일)의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인수 가격은 1주 56바트로 설정했다. 8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어 9월 30일~10월 4일에 판매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전력회사 글로우 에너지 인수를 위해 금융기관 및 대주주로부터 받은 단기융자 변제 및 이날 발표한 5개년 투자계획에 충당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