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원 "남편 김학도, 돌아가신 父 대신 빚 다 갚아"

2019-07-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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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해원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서 밝혀

바둑기사 한해원이 화제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TV쇼 진품명품'에는 성우 박기량, 바둑기사 한해원, 가수 차수빈이 출연해 강향추림도, 청화백자 운룡문호, 점상을 감정했다.

과거 한해원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남편(김학도)의 경우 2001년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그런데 아버님이 총각 때 빌린 돈이 있다며 지인 분이 찾아 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남편은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가 진 빚이라도 내가 갚을 수 있으니까 갚아드리겠다고 해서 갚았다"고 말했다.

한해원은 "결혼 전에 남편 집에 처음 놀러 갔을 때 방에 ‘나는 죽어서도 돈을 빌려주지 않겠다’라고 쓰여 있었다. 남편이 돈을 떼인 적이 많아서 앞으로 더 이상 빌려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쓴 것이었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고생할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해원과 김학도는 지난 2008년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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