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일본이 단행한 반도체 부품 등 수출 제한 조치를 공개 비판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8일 '후안무치한 망동, 친일매국행위의 후과'라는 글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를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본성을 보여주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서는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을 수 없는 일본의 과거 죄악에 대한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려는 남조선 민심의 반영"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수출 제한에 대해서는 "오히려 제 편에서 큰소리를 치면서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