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연준 또 '맹공'..."기준금리 너무 높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맹공을 퍼부었다. 연준이 설정한 기준금리가 너무 높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유럽의 유명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이 넘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는 유로화와 다른 통화들이 달러보다 평가절하돼 있어 미국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준의 기준금리는 너무 높고, 말도 안 되는 양적 긴축까지 더했다"면서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매우 낮다"면서 "아름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낮기 때문에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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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언급하며 연준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서 금리를 너무 빠르게 올렸다고 비난했다.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