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국제표준 부패방지 내부 심사원 양성

한국콜마와 씨제이헬스케어 직원들이 29일과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씨제이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국제표준 부패방지 교육에서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씨제이헬스케어 제공]

한국콜마 계열사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씨제이헬스케어 본사에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과정의 일환으로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가 주관한 이번 내부 심사원 양성 과정에는 씨제이헬스케어와 한국콜마 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과 용석광 팀장이 강사로 나서 부패방지 관련 국내외 제도 및 동향을 파악하고 ISO 37001 인증과 관련한 준비사항과 심사 절차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 이어 심사보고서를 직접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ISO 37001은 모든 조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에 대한 통제와 방지 방침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조직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실행‧유지‧개선하는 것에 대해 제3자 인증이 가능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증제도다.

관련기사

• ​HK이노엔, 숙취해소제 이어 ‘더마 화장품’ 선보인다
• ​CJ헬스케어 신약 '케이캡' 1008억원 규모 수출

제약바이오업계 내에도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ISO 37001을 인증 받거나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3월 ISO 37001 내부 심사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4월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에서 ISO 37001 도입을 선포하며 본격적으로 인증 채비에 나섰다.

5월 현재 씨제이헬스케어 내부 심사원은 총 21명이며, 이번에 23명이 추가로 교육을 받았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실무에 적용하고, 임직원 대상 CP교육, 부패 위험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 활동 등을 강화해 향후 ISO 37001인증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