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숙취해소제 이어 ‘더마 화장품’ 선보인다

2020-06-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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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업 노하우와 한국콜마 화장품 기술력 시너지

더마 코스메틱 '클레더마' 제품사진 [사진=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이 더마 코스메틱 (Derma Cosmetic)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더마 코스메틱 사업은 한국콜마에 인수된 지 만 2년을 넘긴 HK이노엔이 선보이는 신사업 1호”라며 “의약품, 건강음료,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더마 코스메틱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 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민감한 피부를 관리하는 저자극성 제품을 뜻한다.

HK이노엔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명은 ‘클레더마(Klederma)’다. 클레더마RX 수딩로션과 수딩크림 등 총 2종으로 피부과에 진출한다. HK이노엔과 한국콜마는 이 제품들을 피부과 진료와 함께 빠른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을 돕기 위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두 제품 모두 ‘더마 인셀로지(Derma Incellogy)’ 특허 기술이 적용돼 실제 피부 구성과 유사한 성분 조합으로 피부 장벽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K이노엔은 더마 코스메틱 상품기획 및 영업, 마케팅 전담 조직을 별도로 만들고 피부과 전용 화장품으로 종합병원 피부과 및 개원의를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고기능성 탈모 관리 제품들로 홈쇼핑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도 공략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더마 코스메틱 사업 진출은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등 의약품 시장에서 입증된 사업역량과 한국콜마의 제조 인프라를 극대화 한 결과”라며 “연내 전국 피부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K-Beauty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1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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