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는(WHO) 이달 20일~28일(한국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하는 제7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ICD-11)'에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를 등재하는 안건을 검토한다. 이 안건이 통과하면 게임중독은 국제 공인 정신질환이 된다.
그는 "게임에 몰입하는 것은 현상이지 원인이 아니다. 원인을 찾아야 치료할 수 있고, 게임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정신과 의사들이 아이들과 제대로 소통할 리 없고, 제대로 치료될리 만무하다. 원인 분석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혈압으로 인해 손목이 저린다고 해서 손목에 파스 처방을 해서 되겠는가? 현상이 표출 된 곳이 손목일 뿐이고, 또 게임일 뿐이다. 원인에 집중해야한다. 치료를 위한다면 원인을 이야기 할 것이고, 게임업계의 매출이 필요하다면 현상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손목은 고혈압의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진들은 돈 내 놓으라고 괜한 손목 비틀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정신과의사들을 은유적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