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재)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의 위탁협약으로 추진되며, 인천시로부터 사업비 5000만원이 지원된다.
인천역사문화둘레길은 크게 인천둘레길 16개 코스와 인천녹색종주길 10개 코스 총 26개 코스 연장 201㎞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 발굴용역은 1단계로 역사․문화 자원 발굴 및 정리과정과 2단계 이야기화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스토리북이 제작되며, 1차 집필진이 검증된 수집자료를 기반으로 1차 집필 후 2차 집필진이 1차 작업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여 일반인, 어린이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게 된다.
인천문화재단에서는 발굴․수집된 사실에 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역사적 내용의 경우 왜곡이나 과장 등 문제에 대한 검토와 성 또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 혐오 등의 문제 소지가 있는 내용은 근본적으로 배제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북이 완성되면 각종 리플렛, 안내책자, 코스북으로 활용되며, 지명이나 유래 등의 안내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중구 영종도 권역에 대한 신규 인천둘레길 17코스 개발을 위한 자문회의가 같이 개최되었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많은 외국인이 유입되는 관문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공항 환승 및 방문 관광 외국인들에게 영종도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아름다운 도보 여행길을 만든다는 목표로 인천둘레길 17코스 개발이 추진된다.
올해는 영종도 백운산 둘레길 17코스에 대한 기본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1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자문위원의 현장탐방 및 노선선정 과정을 거쳐 1차 노선에 대한 둘레길 조성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연구와 계획 관리를 통하여 영종도 둘레길이 제주도 올레길에 버금가는 도보 여행길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