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알뜰폰 ‘공짜’로 산다

2019-04-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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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이 단말기 공짜·특가 제공… 기본료 할인·데이터 추가 제공도

우체국이 알뜰폰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며 국민 가계통신비 절감에 앞장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휴대폰을 공짜 또는 특가로 주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체국알뜰폰은 2013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건수가 약 89만건에 이른다. 전국 1500개 우체국,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휴대폰 구입과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휴대폰 사용이 많지 않고 연령대가 있는 부모님에게 효도용 선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사진=우정사업본부]


큰사람과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지정된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공짜 휴대폰을 제공한다.

큰사람의 경우 ‘3G 폴터폰49요금제’(2년 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4950원, 음성 60분, 문자 60건)를 선택 시 3G플러스폰 단말기(판매가 8만9000원)를 선착순 100명에게 공짜로 제공한다.

KCT는 ‘티플 폴더 11’(2년 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6600원, 음성 60분, 문자 60건, 데이터 50MB)을 선택 시 선착순 200명에게 마음폰(3G 피쳐폰, 판매가 7만7000원)을, ‘티플 스마트 23요금제’(2년 약정 시 포함 월 1만5400원, 음성 60분, 문자 60건, 데이터 1024MB) 선택 시 LG X2 단말기(판매가 19만80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스코비는 어린이날을 맞아 프리미엄 기능이 필요 없는 어린 자녀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박스는 개봉됐으나 미사용폰인 갤럭시On7(할부원금 15만원(월 5000원 × 30개월), 선착순 50명), 갤럭시와이드2(할부원금 15만원(월 5000원 × 30개월), 선착순 50명), 갤럭시J3(할부원금 21만원(월 7000원 × 30개월)을 특가로 판매한다. 또 ‘우정LTE아낌2 요금제’(음성 60분, 문자 60건, 데이터 100MB)와 결합 시 할부이자 및 부가세 포함 월 납부액이 각각 7920원, 7920원, 1만70원이다.

이밖에도, 큰사람은 ‘무약정 99요금제 데이터’(월 9900원, 음성 100분, 문자 50건, 데이터 700MB) 가입 시 매달 700M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와이엘랜드는 여유이코노미(음성 100분, 문자 50건, 데이터 700MB)의 월 기본료를 6600원으로 약 33% 인하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체국알뜰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절감을 통해 국민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자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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