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김나희 "장도연 선배, '자랑스럽다'고 응원 카톡…감동적"

2019-04-26 01:00
  • 글자크기 설정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선배 장도연에게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준결승 12인의 전국투어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을 벌이고, 공연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안기며 부모님 세대의 '프로듀스 101'이라 불리고 있다.

미스트롯 김나희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스트롯 '전국 투어 라이브 콘서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앞서 KBS '개그콘서트' 출신 김나희는 개그우먼으로 데뷔, '미스트롯'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휘어잡으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바.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 했다.

김나희는 "트로트라는 분야에 도전하게 된 것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친한 개그맨 동료, 선배들에게 이야기 했을 때 '너는 개그우먼이니까 혹시라도 악마의 편집을 당하거나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 있다. 그런 점들은 네가 감안해야한다'고 하더라. '개그우먼이 뭔가 새로운 걸 하려고 할 때 사람들이 안 좋은 시선을 가지고 볼 수 도 있다. 더욱 진지하게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해줬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더욱 진지하게 접근했고 간절하게 임했다"며 트로트라는 장르와 가창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나희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관객들은 그의 노래에 환호했고, '미스트롯' 최종 12인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김나희는 "'개그콘서트' 장도연 선배는 따로 '자랑스럽다'고 카톡까지 보내줬다. 그런 연락들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네가 개그우먼의 힘이야'라는 말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트롯'은 준결승 진출 소식과 더불어 오는 5월 1일 서울 '효 콘서트'를 시작으로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22일 천안,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20일 수원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송가인, 숙행, 홍자, 김나희, 강예슬, 박성연, 정미애, 두리, 김소유, 하유비, 정다경, 김희진이 출연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