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0포인트(0.63%) 오른 3270.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보합세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장중 한때 3220선까지 무너졌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0.58포인트(1.27%) 상승한 10418.24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1.25(0.66%) 오른 171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151, 405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가전(2.83%), 석탄(2.8%), 금융(1.77%), 철강(1.57%), 발전설비(1.44%), 자동차(1.34%), 의료기기(1.2%), 호텔관광(1.11%), 부동산(1.04%), 건설자재(1.03%), 전자IT(0.96%), 기계(0.94%), 가구(0.92%), 교통운수(0,86%), 환경보호(0.74%), 바이오제약(0.59%), 조선(0.57%), 방직(0.43%), 석유(0.39%)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항공기제조(-0.51%), 시멘트(-0.23%), 비철금속(-0.16)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영국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는 당초 6.2%로 예상했던 올해 전체 중국 경제 성장률을 6.5%로 상향하면서 정부의 부양책이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주택과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밝아진 수출 전망 때문이라고 노트에서 밝혔다.
ING도 6.3에서 6.5%로 상향하면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아이리스팡 ING 대중화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같은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공식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0~6.5%로 잡고 있다.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04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