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실적 부진이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KB증권 자료를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5% 감소한 41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5.3% 줄어든 1241억원이다.
이태영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산업의 특성상 실제 생산한 제품의 매출 인식에 3~4개월이 소요된다"며 "정기보수에 따른 여파는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하반기로 갈수록 공장 가동률이 회복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를 반영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018년과 비교해 52.4% 늘어난 849억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