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지역에 발생했던 산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화마 속 겨우 생명을 건진 동물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강원도 속초에서 카메라 렌즈에 포착된 한 강아지는 생명은 건졌지만 앞다리 일부를 불에 그을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또 속초 산불로 폐허가 된 축사 속에서 겨우 몸을 피한 소와 송아지는 당시의 위급했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피해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대상지는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