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적자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손실은 34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5조7000억원이다.
여기에 플렉시블(Flexible·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감가상각비 반영시기가 지연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 덕에 모바일 OLED 부문 적자가 예상보다 줄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2분기 말까지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도 유지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주가 하단은 2만원 수준"이라며 "북미 플렉시블 OLED 공급 규모가 확인되는 2분기 말까지 주가는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