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에어버스 A350-900 14호기 도입

2019-04-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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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이 14번째 에어버스350-900 항공기를 도입한다.

지난 3일, 베트남항공은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툴루즈(Toulouse)에서 베트남항공의 14번째 에어버스 A350 항공기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응우옌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을 비롯한 베트남 고위급 관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로써 베트남항공은 총 14대의 에어버스 A350-900기종 주문을 마치며, 스카이트랙스 인증 5성 항공사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넓고 쾌적한 기내 공간과 풀-플랫 시트, 더 커진 스크린을 통해 제공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비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트남항공 CEO 두엉 트리 탄(Duong Tri Thanh) 사장은 “현재 베트남항공의 약 90%가 에어버스사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이는 에어버스사가 베트남항공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오늘 행사는 베트남항공과 에어버스사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의 기점으로, 미래의 베트남항공기 발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는 소감을 밝혔다.

에어버스 아시아지역 부사장 장 프랑소와 라발(Jean-François Laval)은 “베트남항공만의 특별한 컬러가 입혀진 A350의 비행 모습을 지켜보면서 에어버스 담당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으며, 베트남항공의 14번째 A350-900 도입을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 에어버스 항공기가 항공사의 국내외적인 성장에 이바지하며 베트남 경제 발전에까지 기여했다는 소식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 는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은 2015년 7월부터 동남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항공사 중 2번째로 차세대 와이드 바디 에어버스 A350-900 신규 취항 후, 유럽 및 호주, 동남아시아와 베트남 국내선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노선에서 운항하고있다.

2019년 4월을 기준으로 35,000번의 성공적인 비행을 마쳤으며 약 9만명의 베트남항공 승객을 운송했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인천-하노이·호치민 구간에서 A350 기종을 운항 중이며,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하노이 노선에도 A350-900기종이 적용될 예정이다.

베트남항공 그룹 (베트남항공, 젯스타 퍼시픽,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 포함)은 내로우 바디(Narrow-body) 여객기 89대, 와이드 바디(wide body) 여객기 16대를 포함, 총 105대의 에어버스사 항공기를 운항 중이며, 이 중 88% 해당하는 86개의 에어버스 항공기가 베트남항공에서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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