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베트남 빈증성 공기업 베카멕스(BECAMEX)그룹 연구원 일행 5명이 지난 1~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경주시와 경기도 남양주시 등 GJ-R 시설이 적용된 국내현장을 견학했다고 3일 밝혔다.
일행은 경주 에코물센터 연구동과 산내면 대현2리 GJ-R 시범시설 등을 견학 후 불국사, 동궁과월지, 보문호수 등 천년역사 문화와 벚꽃 길을 관광하면서 1일차를 마무리하고, 2일차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푸른물센터 내 가동 중인 GJ-R장치를 둘러봤다.
베카멕스는 1976년에 설립된 총자산 6조50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빈증성 국영 공기업이다. 사업 분야는 스마트시티 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 신도시 개발, 교통 인프라, 의료, 교육 등이며, 환경 분야에서는 하수도시설을 직접 건설․운영하고, 상수도 시설은 자회사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한편, 베카멕스 회장은 지난 2월 한국수자원공사 및 ㈜삼진정밀 관계자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내 설치된 GJ-R장치를 견학한 바 있다.
현재 베트남은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하폐수처리시설의 신설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경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삼진정밀과 GJ-R기술 적용을 추진하며 이번 베트남 산업단지 내 GJ-R공법의 최종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희열 경주시 에코물센터장은 “현재 베트남은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하․폐수처리시설의 신설사업이 확대 추진되고 있으므로 이곳에 GJ-R기술이 적용되면, 동남아시아 지역 내 경주시 수처리기술 보급 확대 및 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